부정적인 생각이 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표정, 시선, 말투, 내용, 행동, 자세... 등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을 맞딱 트리고 있어 그러려니 하면서도, 어느 순간 시선을 아래로 두고 한숨을 쉬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가족들과의 관계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남 탓만 하다가 돌아보니 결국 제 문제입니다. 부정적인 생각 지우기로 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 드는 이유
돌다리도 두드려봅니다. 상황은 당장의 행동을 요구하는데, 저는 생각이 많은 아이입니다. 조심스럽게 가려하니 나오는 상황을 의심의 눈으로 봅니다. 해당전문가가 말하는 것도 그대로 믿기보다는 한번 더 확인해 봅니다. 원칙을 따지다 보면 현장 전문가들도 틀린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러한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해 나갑니다. 다 따져보면 결국 전문가가 왜 원칙과 다른 제시를 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전문가의 말을 들을 수도 있지만, 저는 스스로 그것을 납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일처리 방식이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피곤하게 합니다. 확인하는 말들이 부정적인 말로 비칩니다. 제 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얼굴이 어두워지고, 말투가 날카로워지고, 행동이 투박해집니다. 제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 저에게 비롯된 행동(원인)이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마음(결과)을 일으켰고, 그리고 그 부정적인 마음은 다시 저에게 투영되어 상처가 됩니다.
내가 겪은 부정적인 생각 드는 이유
조심성 - 의심 - 상대방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짐 - 나에게 부정적인 생각으로 돌아옴
모든 경우게 적용되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저 부정적인 생각이 발생하는 하나의 경로일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 지우기로 결심
피곤하지만 이것이 결과적으로 볼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누군가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명찰을 달아 놓는다면, 그것을 기꺼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상처를 받더군요. 그리고 그 그것은 다시 저에게 돌아옵니다.
난 상처를 주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상처가 되고 그 상처는 다시 저의 상처가 됩니다.
다시 돌이켜 봅니다. 나는 정말 순수하게 의심하였는가. 혹시 그냥 모든 상황에 어깃장을 놓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나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있지 않은지(부정적인 생각을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이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기로...
어떻게 부정적인 생각을 지울 것인가
부정적인 생각 지우기로 결심했다고 조심성을 버리고 완전한 YES맨, 행동파가 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의 성향을 바꾸기는 어렵겠죠. 대신에 바라보겠습니다. 앞으로 나의 행동과 말투,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렵니다. 외부 자극에 바로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한 호흡을 머금겠습니다. 너무 자만하지도, 과신하지도, 위축되지도 않겠습니다. 그저 나를 바라볼 것입니다. 명상할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에게는 엄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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