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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요가 일기

근육통을 대하는 현명한 자세

요가일기 2021. 7. 4.

새로운 요가원에 등록하고 처음 수업 듣고 난 뒤 다음 날, 다리, 허벅지, 엉덩이... 등 다양한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온몸이 수시더라고요. 가만히 근육통에 대한 생각을 내버려 두면, 부정적인 생각이 들 것 같았습니다. 왠지 요가를 가지 말아야 하는 강력한 이유가 될 것 같았어요. 근육통이 발생되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요?

 

 

나바아사나
나바아사나

 

근육통의 치우침을 알아채자

저의 경우 근육통이 전체적으로 오른쪽에 쏠려 있더군요. 오른손, 오른발 잡이인 제가 오른쪽의 근육통이 더 심하다는 것은, 더 잘되는 쪽을 더 열심히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다른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ㅎ;) 요가는 온전히 내 안에 집중하는 하는 것이고, 잘 안 되는 쪽에 더 주의를 기울여하는데,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서 요가를 수행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안되는 쪽을 더 열심히, 그리고 주변 의식하지 말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근육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근성장을 위해선 근육통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하지 않았다면, 일단 근육통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근육통 자체는 감정이 없는 통증이지만, 운동이 습관 되어있지 않다면 부정적으로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프면 운동 더 하고 싶지 않아 지잖아요. 근육 통증이 생겼을 때 아 내가 성장 중이구나 하는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근육통 원인은 다양, 부정적인 통증으로부터 벗어나야

다만 모든 통증이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관절 사이를 잇는 근육의 강화는 관절을 강화시키지만, 관절 가동범위를 넘어가는 운동을 수행하면 오히려 관절이 닳습니다. 관절은 소모품입니다. 건강을 위해 했던 운동이 사실 몸을 망가트리고 있었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삶의 경험으로 근육통 부위를 잘 살펴보세요. 통증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잘 모르겠다면 선생님들에게 물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아니겠지만(사람의 몸은 다 다르기에), 좋은 선생님이라면 자신의 수련 경험에 비추어 안내를 하거나 혹은 자세히 알아보고 연구하고 피드백을 해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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