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 요가 일기

요가 수강등록 전 후(예상) 심경변화

요가일기 2021. 6. 27.

드디어 내일부터 요가를 등록하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운동하기 전날 마음은, 정말 내일 하루 열심히 운동하리라는 다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압니다. 내일 아침에 저의 마음은 요동칠 거라는 사실을 말이죠. 운동이 습관화되어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겠지만, 저처럼 운동이 습관이 안 된 분들은 대부분 저와 같은 심경변화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수강 등록 전 마음 - 본전 의식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 것 같은 느낌

 

운동 비용은 2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수강등록비용과 실제 제가 다니는 일수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요가원 가격에 올렸는데요. 저는 주 3회 3달 36만 원을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1달 12회 3달 총 36회를 다니기로 한 거죠. 다 간다는 전제하에 저의 1회 요가 비용은 1만 원입니다. 하지만 그건 다 갔을 때 이야기이고요. 출석률이 떨어질수록 회당 요가 비용은 올라갑니다. 36회 중 절반인 18회만 나간다고 하면 1회당 요가 비용은 2만 원 지불하게 되는 것이죠. 아깝습니다. 본전 의식이 치솟습니다. 본전의식 때문이라도 운동을 꾸준히 할 것 같습니다. 운동 등록하기 전 마음은 대개 이렇습니다.

 

 

 

요가 수강 등록 후 마음(예상) - 힘들게 하루를 보낸 나에게 보상을?!

운동이 습관이 된 분들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시더라고요. 문제는 저와 같이 습관이 되지 않은 분들입니다. 일상으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를 이끌고 요가를 하러 가기 쉽지 않습니다. 고되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맥주 한잔이 간절해집니다.(공감하시나요?) 술이 아니더라도 매운 거 확 먹으면 마음이 속 시원해질 텐데...

 

'오늘 하루 고생했다'라는 생각이 요가하기 싫은 마음에 힘을 실어 줍니다. 하루 운동을 걸러 생길 수 있는 죄의식이 옅어집니다. 오늘만 날이냐 다음도 날이지 하며 미루는 순간 그날 하루 운동을 건너뛰게 됩니다.

 

 

그래서 어쩔까

그냥 하는 거지 의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나이키의 just do it 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운동을 생각하면 할수록 할까 말까의 고민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숨 쉬는 것처럼 당연하듯이 가야 합니다.

 

 

하고 싶었는데 하기 싫어지는 마음 - 그냥 하는 거지

아침에 일어나면 저녁에 요가를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저녁이 왔을 때는 이런저런 요가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대게 됩니다. 생활의 1순위로 요가를 두었지만 정작 해야 할 때

yoga.tistory.com

 


 

이번엔 이전과 정말 다르길 바랍니다. 심경변화에 휘둘리지 말고 그냥 하렵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응원하는 댓글 하나 정도만 부탁드립니다. 힘이 날 것 같아요

 

신세계-명작면-갈땐가더라도
댓글 하나정도는 괜찮잖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