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와 몸무게의 상관관계

요가 & 운동을 생각보다 덜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식이조절을 도와줘서 몸무게는 3kg 정도 줄어들었어요. 아내가 저의 허리를 감더니 살 빠진 것 같다고 좋아하네요. 그래서 기대감을 가지고 허리둘레를 측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예상에 한참.... 한참 못 미쳤어요.

 

 

여자허리 & 복근

 

 

방정식으로 추정해본 허리둘레와 몸무게의 상관관계

몸무게 3kg로 빠지면 그래도 허리둘레 한 3~4cm 정도 빠지겠지 라는 것은 운동 전문가 분들이 보면 웃으시겠지만 나름 머리를 굴려서 추정한 내용입니다. 적당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빼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지금 보니 그저 바람이었네요. 

 

80 : 95 = 77 : x

 

95 x 77 ÷ 80 = x ≒ 91.4

 

80kg였던 제가 허리둘레 95cm였으니까 만약 77kg로 몸무게가 빠지게 된다면  허리둘레는 약 91.4cm 정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요런 식으로 계산했을 때 몸무게를 68kg까지 뺀다면 허리둘레는 약 80cm.. 그러니까 제 목표인 32인치 가 도달한다는 가설이었어요.  

 

 

몸무게 3kg 감량 허리둘레는 그대로?!

설마 제 가설이 안 맞는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부질없는 짓이었어요. 실제 허리둘레는 잘 쳐줘봐야 약 1cm(그것에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숨 쉬는 거에 따라 이동하니까요 ㅎ;) 정도 줄어든 것 같아요. 이대로라면 심각합니다. 원하는 몸무게가 되었을 때 상상하는 몸과 현실의 몸(ET 일 가능성이...) 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몸무게를 줄이는 이유는 나도 건강하고 보기도 좋게 하기 위함인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는 허리둘레를 배꼽 조금 아래 제일 많이 나온 부분을 기준으로 쟀어요. 복부의 아래. 하복부죠. 이 부분을 줄이는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전에 모 선생님께 전수받고 잠깐 해서 요과를 봤던 운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폼롤러를 이용한 방법이에요. 폼롤러를 천골 부분(허리 아래 평평한 부분)에 대고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참 뭐라고 설명하려고 해도 디테일하게 설명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유튜브나 이런데에 검색해보면 주의해야 하는 사항(특히 허리 조심) 이런 것들이 나와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요즘 유튜브에 고수들이 진짜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일전에 효과를 봤던 운동을 해보고 만약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다른 하복부 운동을 좀 더 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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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체형은 다양하죠. 날씬하다고 해도 아랫배가 나온 경우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몸무게가 줄어든다고 저절로 허리둘레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데요. ㅎㅎ; 지금까지는 식이조절에 좀 더 신경을 써왔다면 앞으로는 요가, 운동 특히 하복부 운동에 좀더 신경을 써보려고 합니다.